시스템트레이딩

2008/12/26 10:05
오늘(12/26) 매일경제 기사를 보면 시스템트레이딩으로 절망적인 2008년 금융시장에서 22%의 수익을 올린 운용사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시스템 트레이딩이란 일정한 모델에 기반해 컴퓨터가 자동으로 매매하는 거래 방식을 뜻합니다. 일종의 프로그램매매라고 보면 간단하게 이해가 갈듯 싶습니다. 사실, 2000년 이전에 이러한 기법이 국내에서 유행한적이 있었습니다만...국내에서 관련 펀드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와중에도 펀드 年수익이 22%!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오를 펀드보다는 꾸준히 수익을 내는 펀드를 찾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지난해 성장주 펀드 열풍이 금융위기로 찬바람을 맞으면서 수익은 좀 덜 내더라도 안정적인 상품이 대세가 될 전망이다. 수십 % 수익률이 한순간에 날아가 버린 학습효과가 투자자들 기억 속에 강하게 남아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높은 레버리지(차입)로 고수익을 추구하는 헤지펀드가 줄줄이 파산하면서 차익거래 개념의 펀드가 부각되고 있다.

영국 런던 소호에서 북쪽으로 한 블록 올라가면 나오는 위그모어 거리. 헤지펀드가 밀집한 이곳의 애스펙트캐피털은 연간 수익률이 22%에 달한다. 영국 토종 펀드사인 이곳은 글로벌 IB가 가득한 커네리워프발 위기도 거뜬히 이겨내고 있다. 이른바 컴퓨터가 자동으로 거래를 체결해 주는 '시스템 트레이딩'이 비결이다.

존 워럼 애스펙트캐피털 최고마케팅책임자(CCO)는 "주식과 채권, 환상품 등 자산 간 가격차가 비정상적으로 벌어질 때 싼 자산은 사고 비싼 자산은 파는 차익거래 기법을 사용한다"며 "기본적으로 차익거래 기법이다 보니 방향성에 대한 예측이 필요 없고 장이 빠지더라도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펀드매니저의 임의적인 판단에 의존하기보다 일정한 모델을 토대로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낸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컴퓨터가 그 복잡한 계산을 할 수 있을까.

워럼 CCO는 "트레이딩 모델에 각종 변수를 입력하면 컴퓨터가 계산한다"며 "시스템 개발은 내부 인력으로 충당하면서 가끔씩 대학과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한 자산운용사 대표도 "앞으로 시스템 트레이딩 개념을 활용한 펀드를 출시하려고 계획 중"이라면서 "투자자들 분위기가 보수적으로 변해 가면서 인기를 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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